특히 이번에 농협금융은 기존 BIS비율 산출 시 제도적으로 제외됐던 보험자회사(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까지 포함해 그룹 공통 기준으로 신용리스크 내부자본을 산출할 수 있게 됐다. 내부자본이란 금융회사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감독기관에서 요구하는 최저규제자본과 별개로 내부 경영관리 목적으로 자체 방법론에 의해 산출해 예상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보유하며 리스크관리 정책 수립 및 모니터링 등에 활용한다.
아울러 농협금융은 그룹 위기상황 시나리오에 따른 스트레스 위험량을 산출하고 BIS비율 영향을 분석할 수 있는 통합위기상황분석시스템도 구축 완료했다.
허충회 NH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장은 “올 하반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2022년까지 바젤Ⅲ 자본규제가 도입될 예정인 만큼 통합신용리스크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농협금융의 자본적정성을 관리하고 수익성을 더욱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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