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아트센터(대표 이대희)가 레지나 갤러리(대표 홍정연)와 함께 현대 한국화의 맥을 잇는데 구심점 역할을 해온 서정 이춘환 화백의 신작을 선보이는 <서정 이춘환 초대 개인展>을 연다.
서정아트센터와 레지나 갤러리의 협업은 지난 5월 홍콩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2018 어포더블 홍콩’에서 이어졌으며, 참신한 기획과 활발한 전시 활동을 통해 현대 미술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두 단체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7월 2일부터 8월 31일까지 머큐어 앰배서더 강남 쏘도배 호텔 내 위치한 레지나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 작품전은 <산의 기운>과 <달항아리> 시리즈를 비롯하여 <색동월매(色動月梅)>, <꽃바람 부는 날> 등의 신작, 아카이브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다.
이번 초대 개인전의 작가 이춘환 화백은 기법이나 화풍에 있어 단순히 전통적인 것을 이어나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양화의 기법과 한국화의 산수를 조합하여 감각적이고 과감한 색채를 구사하며 절제되고 기품 있는 동양적 미감과 현대적인 조형감각을 조화롭게 아우른다.
이대희 대표는 이번 <서정 이춘환 초대 개인展>을 통해 “그간의 화업(畵業)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자연과 전통의 의미와 가치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한편, 서정아트센터와 레지나 갤러리는 다가올 12월 종로구에 위치한 서머셋 팰리스 서울 내 레지갤러리 전시를 시작으로, ‘서정 이춘환 화백 작품 에디션 발표’와 2019년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개최하는 ‘아시아 컨템포러리 아트페어’ 및 ‘2019 어포더블 홍콩’, ‘서정 이춘환 화백 홍콩 초대전’ 등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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