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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부터 마마무까지 '시원한 서머걸'

에이핑크·러블리즈 등 여름 신곡

청량한 멜로디 무장 걸그룹 봇물

감성 촉촉 '장마 연금'도 주르륵

트와이스 ‘서머 나이트’ 티저 사진/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마마무 ‘장마’/사진제공=RBW


본격적인 장마와 함께 무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그동안 여름에는 청량한 멜로디로 무장한 걸그룹의 노래가 인기를 얻었다. 지난달 블랙핑크, AOA의 연이은 컴백에 이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에도 트와이스, 에이핑크, 러블리즈, 마마무 등 내로라하는 걸그룹이 리스너들의 귀를 시원하게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비오는 날 감성도 촉촉하게 만들 ‘장마 연금(비가 올 때마다 인기가 높아지는 노래)’들도 함께 돌아온다. 여름의 대표적인 두 날씨, ‘무더위’와 ‘장마’를 한꺼번에 잡는 쌍끌이 전략이다.

일본 내 한류 열풍의 주역 트와이스는 오는 9일 새 앨범 ‘서머 나이트(Summer Nights)’로 돌아온다. 타이틀곡은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곡을, 가수 휘성이 작사를 맡았다. 여름밤의 파티를 콘셉트로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를 그린 노래다.

에이핑크도 지난 2일 미니 7집 ‘원&식스(ONE&SIX)’를 내며 돌아왔다. 지난해 7월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한 뒤 처음으로 발표하는 음반이다. 타이틀곡은 ‘1도 없어’로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이 작업했다. 한 남자를 사랑했을 당시의 느낌과 함께 사라진 여자의 심정을 담았다.



러블리즈는 에이핑크보다 하루 이른 지난 1일 ‘여름 한조각’을 공개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통통 튀는 듯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신보를 내놓을 때마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던 러블리즈가 이번에도 1위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장마 연금’의 기세도 무섭다. 마마무는 오는 16일 미니 7집 ‘레드 문(Red Moon)’ 공개에 앞서 지난 1일 감미로운 선율과 촉촉한 음색이 돋보이는 선공개곡 ‘장마’를 깜짝 발표했다. ‘장마’는 전국적인 비 소식에 힘입어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고 있다. 여자친구의 ‘유주’ 역시 지난달 29일 ‘러브 레인(Love Rain)’을 발표했고 폴킴의 ‘비’, 헤이즈의 ‘비도 오고 그래서’, 용준형의 ‘소나기’는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했다.

최근의 ‘장마 연금’ 열풍은 달라진 여름휴가 풍경과도 연결됐다. ‘힐링 여행’, ‘홀로 여행’ 등이 새로운 여름휴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흥겨운 음악만큼 감성에 젖을 수 있는 ‘장마 연금’들이 인기를 얻게 됐다는 평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기후가 바뀌고 놀이문화가 달라지며 감성을 건드리는 음악들의 인기도 덩달아 올라갔다”며 “감성과 날씨,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 만큼 이런 시즌송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 밝혔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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