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경리와 래퍼 제시가 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두 사람은 음악적 장르는 다르지만 ‘섹시 퀸’이라는 한 단어로 통한다.
경리는 오늘(5일) 오후 6시, 솔로 데뷔곡 ‘어젯밤’을 발표하고 데뷔 7년 만에 솔로 도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어젯밤’은 연인과의 이별을 고하는 순간을 노래하는 곡으로, 경리만의 독보적인 음색과 섹시 댄스가 어우러져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경리는 티저 영상을 통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등 라인을 공개해 ‘섹시 Back’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바. 그는 하이힐을 신은 남성 댄서들과 ‘걸리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파격적인 무대를 예고한 만큼 7월 음원차트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0년 8월 나인뮤지스에 합류한 그는 팀에서 독보적인 섹시 매력과 수준급 댄스 실력으로 두터운 팬층을 유지해왔다. 최근에는 보컬로서의 뛰어난 역량도 선보인 그다. 가수 정진운과 ‘둘만의 크리스마스’, 최낙타와 ‘봄봄’ 등 프로젝트 음원을 발표,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잔뼈 굵은 실력파 아이돌임을 입증했다. 아울러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신곡 발매와 함께 솔로 여가수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제시는 오는 7일 오후 6시 신곡 ‘다운(DOWN)’을 발매한다. 지난해 7월 첫 솔로 미니앨범 ‘Un2verse’ 이후 1년 만에 발매되는 것이기에 그 의미가 깊다.
대세 프로듀서 그레이의 프로듀싱 참여로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다운’은 뜨거운 여름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트로피컬 사운드와 거침없는 제시의 파격적인 보컬 및 랩, 퍼포먼스 등이 조화를 이룬 것으로 알려져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과감한 힙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제시의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여름 분위기가 물씬 묻어나는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 배경, 제시의 독보적인 개성을 잘 살린 캐릭터가 한데 잘 어우러져 기존과 결이 다른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음악적 색깔이 다른 경리와 제시가 기존과 차별화된 섹시 매력으로 청취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권준영기자 kj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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