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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4경기 연속출루 '새 역사'쓴 날에 트레이드 말한 사연

사진=연합뉴스




5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로는 최장인 4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기분 좋은 날 트레이드로 팀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전했다.

추신수는 텍사스 지역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과의 인터뷰에서 “내 일을 했을 뿐으로 매 경기 2번 출루하는 게 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5년간 레인저스에서 뛴 상황에서 누구도 팀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 팀에서 세운 목표도 있다”며 세간에 알려진 트레이드설에 답했다.

추신수는 빅리그를 떠들썩하게 만든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이어가며 텍사스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곧 트레이드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영향을 미쳤다.

올해 ‘가을 야구’에 도전하는 출전팀 중 추신수의 높은 출루율을 바라는 팀은 많다. 2020년까지 추신수에게 연봉 5천만 달러(약 559억3천만원)를 줘야 하는 텍사스는 돈을 아낄 수 있어 이달 말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추신수 트레이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스타 텔레그램은 메이저리그 10-5 규정을 들어 텍사스가 추신수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10-5 규정은 빅리그에서 뛴 10년 차 이상 뛴 선수 중 한 팀에서 지난 5년 연속 활약한 선수는 자신의 동의 없이 트레이드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2014년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에 계약한 추신수는 올해까지 텍사스에서 5년간 뛰었다. 내년부턴 10-5 규정 덕분에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추신수가 10-5 규정 자격을 얻기 전에 텍사스 구단이 그를 트레이드하고 유망주를 키우는 것이 합리적일 수 있다고 이 매체는 평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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