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센터로 나선 미야와키 사쿠라에게 따끔한 지적을 했다.
6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48’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그룹 배틀 평가 무대가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오아이의 ‘너무너무너무’ 1조 나고은, 시로마 미루, 안유진, 장원영, 최예나, 혼다 히토미와 2조 권은비, 김민주, 김초연, 모토무라 아오이, 미야와키 사쿠라, 이채연이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앞서 방송된 연습 화면에서 센터 자리를 놓고 혼란을 겪었던 2조의 모습이 공개됐다. 당초 센터는 김초연. 하지만 트레이너 평가에서 안무가 배윤정은 김초원에게 “너무 과하다. 부담스러워서 다른 사람을 보게 된다”고 지적하며 센터 교체를 권했다.
김초연은 눈물을 보이면서도 “조금 자존심 상하고 내 자신이 못 미덥지만 이번에는 개인보다는 팀이 중요한 거니까”라며 센터 교체를 받아들였다. 상의 끝에 결정된 센터는 미야와키 사쿠라.
미야와키 사쿠라는 센터를 맡으면서 파트까지 바뀌게 돼 짧은 시간 동안 한국어 랩을 외어야 하는 고충을 겪었다. 최선을 다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완벽하게 소화하는 것은 역부족이었다.
본 무대 하루 전 리허설에 오른 미야와키 사쿠라를 향해 치타는 “사쿠라 랩이 하나도 안 들리고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고, 소유는 “왜 센터가 사쿠라가 된 건가. 지금 사쿠라 때문에 다 깨졌다”며 “발음도 안 되고 춤도 반 박자 빠르고 노래도 안 되는데 랩도 한다. 못 하는 사람을 센터에 갖다 놓으면 어떡하냐”고 지적했다.
결국 눈물을 보인 미야와키 사쿠라는 “제가 센터에 서는 게 좋지 않으니까 초연 연습생이 센터에 섰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2조는 또 다시 센터를 바꿔야 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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