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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 이어 할릴호지치 후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까

스콜라리에 이어 대한축구협회가 바히드 할릴호지치(66) 전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과 접촉했다고 복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알제리 언론 ‘DZfoot’은 7일(한국시간) “알제리를 이끌던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과 접촉했다”라며 “할릴호지치 감독이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알제리 대표팀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작아졌다”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펠리피 스콜라리 감독은 국내 에이전트를 통해 한국 대표팀을 맡고 싶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판곤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은 5일 기자회견에서 “본인이 하고 싶다고 해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스콜라리 감독 부임설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이후 또 다시 후보설 주인공으로 오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인 할릴호지치 감독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 등 명문구단을 지휘했으며 코트디부아르, 알제리,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을 역임했다. 특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선 알제리를 이끌고 16강에 진출해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당시 홍명보 감독(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이 이끌던 한국 대표팀은 할릴호지치 감독의 알제리와 조별리그 경기에서 2-4로 완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후 승승장구했다. 2015년 3월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따내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이후 치러진 국제 대회와 평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경질됐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융통성이 부족하고 고집이 지나치게 센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일본축구협회는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면서 해임 이유로 ‘의사소통 결여’를 꼽았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질된 뒤 일본축구협회와 소송을 벌이고 있다.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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