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대한민국 대표 작가와 국내외 문화예술인이 함께 하는 문화예술축제 ‘제6회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MIAF 2018)’이 L7명동에서 개막했다고 8일 밝혔다. L7은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대한민국 대표 관광 도시인 명동을 문화예술의 1번지로 복원시키고 더 나아가 세계 문화예술의 허브로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2012년 처음 개최됐다. 이후 지역 주민과 명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문화예술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 명동국제아트페스티벌은 전 세계적인 평화 분위기에 ‘예술로 함께’ 하고자 ‘Artro Together’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회화, 영상,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전시는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실외 전시(명동거리)인 플래그아트전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
L7명동이 전시 공간을 후원한 대규모의 실내 전시는 페스티벌의 백미로 손꼽힌다. 실내 전시는 특별전, 초대전, 룸 부스전, 영상전, 미디어아트전으로 구성되며 각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의 수만 총 400여명에 달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한국 최고의 작가 이중섭의 ‘황소’를 원화로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L7명동 5층의 총 16개 객실에서 선보이는 룸 부스전도 눈길을 끈다. 만능 엔터테이너 솔비(권지안)의 스타룸, ‘태양의 후예’를 비롯한 TV 드라마에 나온 작품들을 선보이는 스페셜룸, 기업과 예술의 콜라보룸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됐다./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