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기록적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유럽과 중동 방문을 취소한다.
9일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에서 열린 정부·여권 정책 간담회에서 순방 일정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오는 11~18일 벨기에,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기록적인 폭우로 일본 전역에서 피해가 속출하면서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고자 방문을 충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재해 복구를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관계 부처 차관급 인사들의 참가 하에 범정부 대응 팀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일본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현재까지 사망자만 100명이 넘은 상태이며 이후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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