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약 발암물질 파동이 일면서 관련 리스트를 확인하려는 이들이 많다.
10일 오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홈페이지에는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가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게 등록돼 있다.
해당 리스트에는 115개의 잠정 판매중지 및 제조중지 대상 품목이 적혀 있어 주의해야 할 약품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9일 발암 가능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추정돼 판매를 중지한 고혈압약 219개 제품(82개사)을 점검한 결과, 104개 제품(46개사)이 해당 물질을 함유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 제품들의 판매 중지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식약처가 공개한 고혈압약 발암물질 리스트를 확인하려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공식 홈페이지는 마비된 상태다. 이에 따라 식약처에서는 ‘불순물 함유, 고혈압 치료제 잠정 판매 중단 및 해제 알림 내용은 식약처 대표 블로그나 페이스북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고지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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