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풍기 뜯고 휴대전화 매장 들어가 스마트폰 싹쓸이한 20대

건물 환풍기를 뜯어내 휴대전화 판매점에 진입하고 스마트폰을 훔친 20대가 구속됐다. 그는 휴대전화를 팔아 수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 됐다./출처=이미지투데이

전북 군산경찰서는 휴대전화 판매점에 침입해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강모(26)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씨는 지난 5월 20일 정오께 군산시 나운동 한 중고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스마트폰 2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오전 6시 30분께 군산시 소룡동 휴대전화 판매점에서도 스마트폰 37대를 훔쳤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강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강씨는 인적이 드문 밤에 건물 환풍기를 뜯어내고 그 틈새로 침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훔친 휴대전화를 팔아 수천만원을 챙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강씨는 “판매점이 깜깜해서 진열대에 있는 스마트폰을 모두 챙겨 나왔다”며 “구형 제품 일부는 팔지 못했다”고 말했다. /홍승희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