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원이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출연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사옥에서 SBS 새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남상미, 김재원, 조현재, 한은정, 양진성이 참석했다.
김재원은 “‘살인미소’라는 별명이 생긴 후 악역을 요청이 많았다. 악역을 몇 번 해보니까 몸이 너무 아팠다. 악한 마음을 갖고 몇 개월 연기하려고 하니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역할은 다행히 본모습과 가장 유사한 천사다. 이 역할이 나를 살리겠구나하는 생각에 하게 됐다. 천사로서 남상미를 옆에서 도와주고 수호해준다”고 출연 이유와 극중 맡은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살기 위해 인생을 걸고 안면 전체 성형수술을 감행했지만, 수술 후유증으로 기억을 잃은 한 여자가 조각난 기억의 퍼즐들을 맞추며 펼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멜로드라마.
한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은 오는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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