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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장비, 속은 조조' 문희상..국회의장 당선

문희상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

부의장에 자유한국당 이주영·바른미래당 주승용

13일 오전 20대 국회 후반기 2년간 입법부를 이끌 신임 국회의장에 선출된 문희상 의장이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온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왼쪽),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6선)이 20대 국회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국회는 13일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고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은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과 주승용 바른미래당 의원으로 결정됐다.

문희상 신임 의장은 참여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을 엮임했고, 민주당이 위기 때마다 구원 등판하는 등 외모와 다르게 민첩한 정치 감각을 가지고 있어 ‘겉은 장비, 속은 조조’라는 평가를 받는다.



문 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75명 중 259표를 받아 국회의장에 당선됐다. 문 의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정치인생 40년의 경험과 지혜를 모두 쏟아 혼신의 힘을 다해 역사적 소임을 수행할 것을 약속한다”며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존경받는 국회, 신뢰받는 국회, 사랑받는 국회를 만드는 것이 저의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20대 총선결과 다당제의 국회가 출범했다”며 “집주인인 국민이 만든 설계도에 따라 일꾼인 국회가 움직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화와 타협, 협치를 통한 국정운영은 제20대 국회의 태생적 숙명일 것이다. 후반기 국회 2년은 첫째도 협치, 둘째도 협치, 셋째도 협치가 최우선이 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이주영 의원(5선)은 총 267표 중 259표를, 주승용 의원(4선)은 총254표 중 246표를 얻어 나란히 국회 부의장에 당선됐다. 이 의원은 세월호 사건 당시 해양수산부 장관을 맡았고, 주 의원은 전라남도 도의원을 거쳐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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