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신기 제2일반산업단지에 월드에너지, 엘케이에스, 엔케이테크 3개 회사와 1만 8,000㎡부지에 210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16일 체결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월드에너지는 지난 2013년 가은농공단지에 입주한 기업으로 폐열회수용 흡수식 히트펌프와 흡수냉동장비 개발·제조 회사로 세계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 창업기업인 엘케이에스는 냉동기와 항온항습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엔케이테크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대양광 구조물을 생산하는 업체로 이번 협약에 따라 문경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지난 2016년 신기 2 산업단지 준공 후 12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둬 현재 가동 중이거나 공장을 신축하면서 경기 활성화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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