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는 올해 5월 초 처음 출시한 쿨링 소재 침구와 인견 소재 제품들이 품절되는 등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공식 온라인몰 SI빌리지에서 자주의 스트라이프 쿨링 패드와 쿨링 메모리폼 베개는 생산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현재 매장에만 일부 물량이 남은 상태다. 출시 이후부터 7월 15일 기준 온라인몰과 매장에서만 쿨링 패드 2,000여 개, 쿨링 메모리폼 베개는 3,000여 개가 판매됐다.
자주의 쿨링 제품은 쿨 나일론 원사를 혼방한 냉감 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닿았을 때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설명이다. 기능성 운동복에 사용되는 원단과 같은 소재로 통기성이 우수하고 땀을 잘 배출해줘 몸에 달라붙지 않는다. 이불, 침대 패드, 베개, 베개 패드 중에서 침대 패드와 베개가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패드와 이불 각각 4만원 대, 베개 19,900원이다.
가볍고 몸에 달라 붙지 않는 여름철 대표 소재인 인견 소재 제품의 판매도 급증했다.
자주는 지역 특산품인 풍기 인견으로 이불, 베개, 패드뿐만 아니라 여성 원피스와 아동 의류를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이중 와플 조직 홑이불과 여성 원피스는 품절될 정도로 인기다. 올해 상품이 입고된 5월부터 7월 15일까지 풍기 인견 홑이불은 1만 5,000여개, 인견 원피스는 1,500개 이상 판매됐다.
김보경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기획팀장은 “최근 높은 습도와 함께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쿨링 소재 제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무더운 여름철에는 의류나 이불의 소재만 바꿔도 기대 이상의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