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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 태아 훼손 자작극 "구글 검색 해봐라"…네티즌 "주작도 정도껏"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극단주의 페미니즘 사이트 워마드에 낙태한 태아를 훼손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을 빚었다.

지난 13일 워마드 게시판에는 ‘낙태인증’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낙태한 태아 사진과 이를 난도질 한 사진이 게재됐다.

게시물 작성자는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다. 바깥에 놔두면 유기견들이 X먹을라나 모르겠다. 깔깔”이라고 낙태를 희화화했다. 댓글 역시 “오늘 저녁은 낙태 비빔밥이다”, “유충낙태는 애티켓이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충격을 던졌다.

하지만 글쓴이가 올린 사진은 원본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 이미지를 검색하면 이미 수개월 전 해외 사이트에 올라와 있었던 사진이라는 것.



해당글 작성자는 17일 “구글에 검색하면 스크롤 얼마 내리지 않아도 나오는 이미지다”라며 “적어도 이미지 검색은 하고 웅앵웅앵거려라. 영어 키워드 이용해서 글로벌한 구글 좀 해라”라고 적었다.

이어 “방심위 니가 내글 삭제했냐”면서 주작(없는 사실을 꾸며 만듦)글임을 인정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주작도 정도껏”, “관심종자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워마드를 맹비난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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