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획중인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 개최 비용이 1,200만달러(약 136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 현재로썬 약 1200만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이지만 총비용이 추후 바뀔 가능성도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지난달 북미정상회담 이후 취소된 한미 군사연합훈련 비용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CNN은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시한 군사 퍼레이드는 “엄청나게 비싸다” “취소하면 막대한 비용을 아낄 수 있다”던 한국과의 군사훈련 비용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는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의 중단으로 1,400만달러(약 155억원)의 비용을 절약하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 당국은 대규모 열병식 개최를 준비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재향군인의 날 하루 전인 11월 10일로 날짜를 잠정 결정하고 준비에 돌입했다. 열병식은 국회의사당에서 출발해 백악관을 거쳐 링컨기념관 등이 있는 내셔널몰에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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