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003530)은 19일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2분기 12.3%에서 올해 2분기는 10.8%로 하향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주가가 미중 무역 전쟁 이슈로 과도하게 하락했다는 ㅍ나단에 따라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2·4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7% 증가한 1조7,000억원을 예상된다. 지난해 있었던 판가 인상의 효과가 거의 마무리됐지만, 중국에서 현대, 기아차의 생산량이 회복됐고, 유럽 지역에서 판매량이 증가해 매출이 소폭이나마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한 1,830억원이 예상된다. 고무 가격이 하락 안정화 돼 투입 원가가 하락했지만, 미국 공장 정상화 지연, 북미 타이어 시장 침체 및 국내 시장 경쟁 심화에 의해 수익성이 악화된 결과다. 다만 2018년 4·4분기부터는 미국 테네시 공장의 정상화가 가시화되고 기저효과가 크기 발휘되기 때문에 회복이 예상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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