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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 사활 건 제약사]JW중외제약, 윈트 활용 표적항암제·탈모치료제 개발 속도





JW중외제약 연구원이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송은석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윈트(Wnt)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한 후보물질의 연구개발(R&D) 강화로 ‘혁신 신약(first-in-class)’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윈트 신호전달 경로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파이프라인은 ‘CWP291’이다. CWP291은 암세포의 성장과 줄기세포에 관여하는 윈트 베타카테닌(Wnt/β-catenin) 기전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재발·난치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현재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화학항암제인 ‘시타라빈’과의 병용요법으로 시너지를 입증하기 위해 임상 1b상을 추진하고 있다. 표적항암제 외에도 윈트 신호전달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탈모 치료제 ‘CWL080061’과 치매·골관절염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JW중외제약 연구원이 신약 개발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송은석기자




윈트 신호전달 경로 연구는 최근 바이오 제약 업계에서 관심이 집중되는 분야다. 암을 치료하는 면역관문억제제의 유효성 연구에서 윈트 신호전달 경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다. 윈트 신호전달 경로와 질병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논문 게재 수 역시 2000년대 초 연간 50건에서 지난해 745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수만여 종류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인 ‘쥬어리’와 윈트 신호전달 경로의 활성·저해를 구별하는 스크리닝 시스템 등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JW중외제약은 이를 신약 개발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외에 C&C신약연구소에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아토피피부염으로 인한 가려움증과 염증을 동시에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인 ‘JW1601’의 전임상을 마치고 연내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통풍 치료제 ‘URC102’도 임상 2b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C&C신약연구소는 로슈그룹 산하의 주가이제약과 공동으로 만든 합작법인”이라면서 “제제·원료 분야의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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