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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號, 외부서 경제통 영입할듯

24일 비대위원 인선 발표

김병준(왼쪽)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에 마련된 마린온 헬기 사고 순직장병 합동분향소에서 유족의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6·13지방선거 참패 이후 난항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수습하기 위한 ‘김병준 체제’가 이번주 본격 출범하면서 당 재건을 주도할 혁신비상대책위원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시장의 자율을 자주 거론하며 ‘경제정책 정당’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경제나 정책 전문가들이 영입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내에서는 국회의원 4명이 비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김 위원장은 앞서 당연직인 김성태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함진규 정책위의장 외에 초·재선의원 한두 명을 비대위에 포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초선 그룹에서는 김성원·이양수·전희경 의원이 거론되고 있고 재선 그룹에서는 김명연·박덕흠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성원·전희경 의원은 비대위원장 후보군이었고 이양수 의원은 현재 초선의원 모임의 간사를 맡고 있다. 김명연 의원은 김 위원장과 개인적인 친분이 두텁고 박덕흠 의원은 재선 그룹의 간사일 뿐만 아니라 김 위원장이 연구원장을 지낸 ‘오래포럼’의 회원으로 활동했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첫 인선으로 사무총장과 비서실장에 각각 복당파인 김용태 의원과 홍철호 의원을 임명한 만큼 친박계 의원을 비대위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관심을 끌고 있는 외부인사는 경제나 정책 전문가들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도 ‘학교 커피자판기 설치 금지 법률 개정안 공포’ 사례를 언급하며 “국가주의가 사회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앞으로 시대정신은 국가가 일일이 내 삶에 간섭하는 것보다 시민사회와 시장이 스스로 조정하는 자율에 바탕을 둔 사회로 갈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한국당이 지방선거를 전후로 경제를 강조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청년대표 격으로는 비대위 준비위에서 활동한 배현진 전 MBC 앵커가 거론된다. 한편 김 위원장은 24일 비대위원 인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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