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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작은 탁구공이 남북 하나로 만들어” 단일팀 우승에 격려

“아시안게임서도 좋은 모습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올림픽 기간 중이었던 지난 3월 17일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우승한 남북단일팀 선수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남북 단일팀의 활약에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장우진(미래에셋대우)-차효심(북측) 선수는 빛나는 금메달을 따내 무더위를 식히는 호쾌한 승전보를 안겨주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북 선수의 활약 속에 대전 충무체육관에는 ‘우리는 하나’라는 응원 소리가 가득 찼고 작은 탁구공이 남과 북을 하나로 만들었다”며 “평창올림픽에 이어 스포츠를 통한 평화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남북단일팀은 월요일에 처음 호흡을 맞춘 선수들 같지 않게 서로 배려하고 장점을 살려주었다”며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았고 서로를 도와 고비를 이겨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더 좋은 모습과 벅찬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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