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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평균 고속버스 324회·철도 6회 늘린다

여름휴가철 특별 교통대책

25일부터 내달12일까지 시행

대중교통 수송력 증강 나서

올 여름 휴가철에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에 전체 휴가객의 40.8% 집중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출발할 경우 8월3~4일, 돌아올 때는 5일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5,000명을 상대로 전화 설문을 통해 올해 여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교통수요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일평균 483만명, 총 9,1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대책기간 일평균 대비 0.3%, 평시 대비 27.6% 증가한 수준이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총 8,722만대(일평균 459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책기간 동안 여름 휴가객의 약 64.6%가 집중되고, 특히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이동수요의 40.8%가 집중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8월 3∼4일, 귀경차량은 8월 5일에 가장 많아 고속도로 혼잡이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가객들은 국내 휴가 지역으로 동해안권(29.2%)을 가장 선호했고,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 순으로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 예정 지역은 동남아가 26.7%로 가장 비율이 높고 일본, 중국, 동북아 순이었다.



국토부는 휴가객들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대책기간동안 1일 평균 고속버스 324회, 철도 6회, 항공기 7편, 선박 179회를 늘리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해 상습정체구간 우회도로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인터넷 등을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 상황 등을 제공해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동객들의 편의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화장실 1,011칸을 추가로 확충하고, 졸음쉼터 198개소에 그늘막도 설치한다. 휴가기간 동안 현대·기아차 등 국내 자동차 업체들은 소모품 교체와 타이어 점검 등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세종=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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