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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지 샷' 정복 비결] 볼 띄우겠다고 퍼올렸다간 '훅' 간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발췌]
토핑·뒤 땅치기 등 미스샷 발생
왼쪽 내리막선 경사에 어깨 맞추고
왼발 중심삼아 몸 돌리며 스윙해야

  • 박민영 기자
  • 2018-07-26 17:38:00
  • 스포츠 34면
['경사지 샷' 정복 비결] 볼 띄우겠다고 퍼올렸다간 '훅' 간다

실제 골프코스가 스크린골프장이나 연습장 타석과 다른 점 중 하나는 평탄한 곳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보낸 경우에도 볼이 경사면에 놓일 때가 많다. 이런 상황에선 자세와 스탠스 등의 조정이 필요하다. 경사지에서의 샷 능력은 스코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필드보다는 연습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대다수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경사면 플레이 요령을 알아둬 실전 라운드에 대비하는 게 현명하다. 미국 100대 교습가 중 한 명인 게리 위어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8월호에서 네 가지 경사지(볼이 발보다 높을 때와 낮을 때, 왼발이 높을 때와 오른발이 높을 때)를 정복할 비결을 알려준다.

◇볼이 발보다 높을 때=평지에서보다 볼이 몸과 더 가까이 놓이게 된다. 클럽을 평소처럼 잡으면 뒤 땅을 치기 쉽다. 손잡이를 짧게 내려 잡는 게 핵심이다. 짧게 잡으면 샷 거리가 줄어들기 때문에 해당 거리에서 필요한 것보다 번호 한둘 정도 긴 클럽을 선택한다. 다운스윙 때 뒤쪽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몸을 앞쪽으로 기울여 턱이 볼을 향하게 하고 몸무게의 대부분을 양발의 앞쪽에 실어준 상태를 피니시 때까지 유지한다. 몸과 볼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지 않도록 스윙 도중에 일어서지 말아야 한다. 스윙 궤도가 평탄해져 볼이 왼쪽으로 휘어지는 경향이 있어 ‘훅 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린 오른쪽 끝을 겨냥하면 좋다.

['경사지 샷' 정복 비결] 볼 띄우겠다고 퍼올렸다간 '훅' 간다

◇볼이 발보다 낮을 때=볼이 높은 곳에 놓여 있을 때보다 까다로운 상황이다. 볼이 몸과 더 멀리 놓이기 때문에 정확한 타격을 위해 그립의 맨 끝쪽으로 길게 잡고 약간 낮게 주저앉는 듯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아래쪽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몸의 중심은 발뒤꿈치 부분으로 유지한다. 다운스윙을 할 때 몸을 일으켜 세우는 경향이 있고 몸통 회전이 어려워 볼이 오른쪽으로 휘어지기 쉽다(슬라이스 라이). 이를 예상해 그린의 왼쪽 끝을 겨냥해야 한다.

◇왼발이 높을 때=경사 지형 중에는 가장 처리가 쉬운 경우다. 볼을 하향 타격으로 맞히기 쉽고 자연스럽게 띄울 수 있다. 높은 탄도로 날아올라 거리는 다소 짧아지기 때문에 번호 하나 정도 긴 클럽을 잡는 게 좋다. 셋업 때 어깨는 경사에 맞춰 오른쪽 어깨가 왼쪽보다 낮게 놓이게 해주고 이 자세를 끝까지 유지한다. 볼은 양 발의 가운데보다 약간 왼쪽(타깃 쪽)에 놓는다.

◇왼발이 낮을 때=가장 까다롭게 느껴지는 경사면이다. 셋업 때 어깨를 경사에 맞춰 왼쪽으로 기울여주고 몸무게의 대부분을 왼쪽 다리에 실은 뒤 임팩트 구간을 통과할 때까지 이를 유지한다. 스윙을 할 때는 왼쪽 발을 중심축으로 삼아 몸을 회전시킨다. 볼을 띄워야 한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퍼올리는 동작을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렇게 하면 토핑이나 뒤 땅 치기 같은 미스 샷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몸을 왼쪽으로 기울인 상태에선 클럽의 로프트 각이 작아지기 때문에 볼은 낮은 탄도로 좀 더 일찍 지면에 떨어지고 굴러가는 거리는 늘어난다. 벙커 등 장애물이 있을 경우 이런 점을 계산에 넣어야 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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