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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 가장 많이 탈나는 식품은 '닭고기' 美연구결과

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식품 매개성 질환을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이 닭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서를 인용, 2명 이상의 집단발병 사례를 가장 많이 일으키는 식품은 닭고기라고 보도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평균 940만여건의 질환이 오염된 식품을 섭취해 발생하고 있다.

2009년부터 정부 통계 자료가 공개된 2015년 사이에 오염된 식품으로 인해 5760건의 집단발병 사례, 10만939건의 질환과 5천699건의 입원 사례, 1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CDC는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개별 식품 중에서는 어류와 유제품이 가장 많은 집단발병 사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가장 많은 환자를 감염시킨 것은 닭고기로, 3113명이 세균에 감염된 닭고기를 먹고 식품 매개성 질환에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



닭고기에 이어 돼지고기(2670건), 씨 있는 채소(2572건) 순으로 식품 매개성 질환이 일어났다.

미국소비자연맹(CFA) 산하 식품정책연구소장 토머스 그레미온은 “닭고기는 살모넬라균의 저장고”라며 부엌 싱크대에서 닭고기를 씻는 과정에서 살모넬라균이 도마나 채소 등을 감염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미국양계협회는 “원자력 업계를 제외하고는 아마 육류·가금류 업계가 미국에서 가장 엄격한 규제를 받는 산업일 것”이라며 “미국인이 매일 닭고기 1억6천만 인분을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다수 소비자는 닭고기를 제대로 조리하거나 다루고 안전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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