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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인터뷰①] 아이콘 "이번에는 '섹시', 그것도 '다크섹시'"

/사진=YG엔터테인먼트




아이콘이 ‘다크 섹시’를 표방하며 데뷔 후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나섰다. 아이콘에게 큰 영광을 안겨준 ‘취향저격’과 ‘사랑을 했다’ 등에서 보여준 ‘현실 남친’ 이미지에서 탈피,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아이콘은 2일 오후 6시 새 앨범 ‘뉴 키즈: 컨티뉴(NEW KIDS : CONTINUE)’를 발표한다. 이 앨범은 지난해 5월 ‘뉴 키즈:비긴(NEW KIDS:BEGIN)’과 올해 1월에 발표한 ‘리턴(RETURN)’을 잇는 3부작 완결판으로, 계속 발전하고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총 5곡의 수록곡 가운데서도 비아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죽겠다’는 무거우면서도 가벼운 단어에 이별 후 느끼는 감정을 녹여냈다.

‘YG 보석함’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으면 앨범을 내지 않는 YG에서 1년에 두 번 앨범을 낼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앨범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인다. ‘사랑을 했다’의 영광에 머무르지 않고 또 다시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Q. 새 앨범으로 컴백한 소감은.

김동혁 : 올해 한 번 더 새 앨범으로 컴백할 수 있게 돼서 좋다. ‘사랑을 했다’에 많은 사랑을 주셔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

비아이 : YG에서 1년에 두 번 컴백하는 게 쉽지는 않다. 회장님을 비롯해 모두 밤낮없이 두 발로 뛰면서 만든 앨범이다.

Q. 이번 앨범이 3부작의 완결 앨범이다.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나.

비아이 : ‘뉴 키즈:비긴(NEW KIDS:BEGIN)’ 타이틀곡 ‘블링블링’으로 우리의 강한 포부와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드렸다면, ‘리턴(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조금 말랑말랑한 느낌을 주려 했다. 이번에는 ‘섹시함’에 포커스를 맞췄다. 앨범명 ‘컨티뉴’는 앞으로 우리의 활동이 끝이 없다. 우리만의 세계관을 창조해 나가면서 우리의 길을 걷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Q. 이미지적으로도 많이 달라진 느낌이다.

정찬우 : (구)준회가 관리도 많이 하고 다이어트도 했다. 전체적으로 이미지가 성숙해진 느낌이다.

김진환 : ‘사랑을 했다’와 곡 분위기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이미지를 바꿔보자는 생각을 했다. 관리도 열심히 하고 최대한 느낌에 맞는 이미지를 연출하려고 노력했다.

Q. 이번에는 ‘다크 섹시’ 콘셉트라고 들었다.

김진환 : 어둡고 섹시함을 강조하는 안무도 있어서 다 만들어 놓고 보니 ‘다크 섹시’ 콘셉트가 된 것 같다. 항상 무대를 할 때 ‘섹시함’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이번 노래가 잘 맞는다.



송윤형 : 포인트 안무 이름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진환이 형이 정말 섹시하게 잘 소화하더라. 그래서 춤 이름도 ‘김진환 춤’이라고 이름을 짓기도 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Q. 타이틀곡 제목이 ‘죽겠다’라는 다소 무거운 단어다. 이렇게 제목을 정하게 된 이유가 있나.

비아이 : 많은 사람들이 한 번씩 ‘죽겠다’라는 말을 써봤을 거다. 지금처럼 날이 더울 때 ‘더워 죽겠다’라고 말하는가 하면, ‘힘들어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 ‘좋아 죽겠다’처럼 은연중에 쓰고 있다. 굉장히 어감은 센 말이면서도 일상에서 가볍게 사용되고 있는 것에 영감을 받았다.

Q. ‘죽겠다’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이유가 있나.

비아이 : 보편적으로는 타이틀을 회장님이 정하시는 편이지만, ‘죽겠다’를 쓸 때부터 이 노래를 완성했을 때 타이틀이 될 것 같다는 예감이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타이틀이 됐더라.

Q. 바비가 타이틀 곡에는 참여하지 않은 이유가 있나.

바비 : 곡을 만든 비아이가 곡에 대한 이해도나 분위기를 가장 잘 알 거라고 생각한다. 비아이가 그린 그림을 최대한 따라가주는 게 팀 멤버로서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내 가사가 아닌 비아이의 가사로 랩을 했을 때 어려운 느낌은 있었다. 내 옷이 아니니까. 평소보다 연습이 더 필요했고 힘들었지만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비아이가 ‘이런 식으로 가사를 쓰고 랩 메이킹을 하는구나’ 느낄 수 있었다.

Q. ‘사랑을 했다’ 활동 당시 구준회가 아이콘을 ‘적토마’로 비유한 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앨범이나 신곡을 표현한다면.

구준회 : 당시 우연히 ‘적토마’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후에 양현석 회장님이 계속 ‘적토마’를 언급하셔서 화제가 됐다. 이번 앨범이 다시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아이콘을 멋지게 소개해보겠다.

Q.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정찬우 :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멤버 개개인을 더 알리고 싶은 마음도 있다. 음악 프로그램이든 예능이든 열심히 활동하면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김진환 : ‘사랑을 했다’를 많은 분들이 개사를 해서 따라 불러주셨다. 이번 노래도 개사하기가 쉬울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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