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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도박 인정 "영주권 있으면 카지노 입장 사실도 몰랐다"

사진=슈 인스타그램




슈가 6억원대 채무를 갚지 않은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다만 모든 채무가 ‘도박 빚’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슈는 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휴식차 찾은 호텔에서 호기심에 카지노에 방문했다. 룰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큰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해명했다.

또 “6억원 전액을 도박자금으로 쓴 것이 아니며, 개인사정으로 빌린 돈도 포함됐다”며 “빌린 돈은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측근을 통해 사실을 부정했다’는 보도에는 “본인은 물론 지인, 측근 모두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슈가 찾은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카지노는 내국인 출입이 제한된 곳이다. 슈는 “영주권을 가진 사람은 카지노업장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도 방문 당시에 알았을 정도로 도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달 슈에 대한 6억 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 중이다. 슈는 미국인 A씨(35)에 카지노 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한국인 B씨(42)에게 2억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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