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020560)이 연이은 정비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기관의 진단을 받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일 미국의 안전 품질 전문 컨설팅업체인 PRISM사와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안전 품질 컨설팅을 통해 정비 품질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따라 PRISM사에서는 항공사 조직 및 시스템 전문가 2명, 정비품질진단 전문가 2명으로 팀을 구성해 8월 한달간 정비 조직, 인력 운영, 매뉴얼 체계 및 정비 수리 절차 등을 검토하고 오는 9월 초 현장 진단을 실시한다. PRISM사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9월 중 아시아나항공에 개선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PRISM사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인 안전심사기관인 ‘ARGUS International’ 산하의 안전 품질 컨설팅 업체다.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정비시스템 전반에 대한 자문을 받아 안전과 품질의 신뢰성을 재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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