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2P금융협회는 회원사들이 향후 1년 동안 35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협회에 따르면 P2P업체 회원사들은 정보기술(IT)·대출심사·영업·경영지원·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올해 하반기 163명, 내년 상반기 186명을 채용한다. 협회 관계자는 “채용 외에도 P2P금융 양성을 위해 구직자 교육, 대학생 공모전, 청년일자리 연계사업 등을 통해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돕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회 회원사의 대부분이 ‘2030’ 세대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는 각 회원사 평균, 임직원 3명 중 2명이 20~30대라고 설명했다. 임원 평균 연령은 42.6세로 집계됐다.
이어 업무별 직원 구성을 보면 P2P대출심사 부문이 22.6%, IT가 18.6% 등이다. 기존 금융업권과 달리 핀테크 산업의 특징인 IT에 인력이 많이 투입됐다는 점을 보여주는 결과다.
전지선 협회 부회장은 “회원사가 향후 1년 내 채용 중 20% 가량을 IT인력 충원으로 할 예정으로, 기술 중심 핀테크 산업임을 보여준다”면서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 등이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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