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이 지난 3일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집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 사업은 올해 1차 모집에서 6.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2차 모집엔 40팀 내외 선정에 총 252팀이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팀은 총사업비의 70%이내에서 시제품 개발비, 마케팅 등의 사업비를 최대 1억원까지 받게 된다.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창업공간 등 초기창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우수 창업팀에겐 글로벌 진출지원, 후속 창업자금, 후속투자계획도 주어진다. 창업진흥원은 8월 말까지 신규선정을 마무리하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이란, 만 39세 이하 청년과 만 40세 이상 경력 10년 이상의 중장년의 공동 창업을 돕기 위해 창업진흥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과 기술·노하우를 보유한 중장년이 같이 추진하는 창업을 지원함으로써 숙련기술자의 해외 유출 문제와 청년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취지다. 이 맥락에서 창업진흥원은 청년 일자리 추경을 통해 올해 ‘세대융합 창업캠퍼스’ 사업으로 39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