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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GS칼텍스, 컵대회 우승 다툼 벌인다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가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KGC인삼공사는 통산 2번째 컵대회 우승을, GS칼텍스는 2년 연속이자 4번째 우승을 노리게 된다.

KGC인삼공사는 11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8 보령·한국도로공사컵 여자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B조 2위 현대건설에 3-0(25-14 25-22 25-23)으로 완승했다.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거뒀던 KGC인삼공사는 현대건설을 상대로도 파죽지세로 셧아웃(3-0) 승리를 따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서브 에이스 7개를 터트렸고, 현대건설은 단 하나의 서브 득점도 없었다. FA 이적생 최은지는 16득점에 서브 3득점으로 팀 공격을 책임지며 정규리그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한송이도 16득점으로 ‘쌍포’를 이뤘고, 유희옥은 9득점 가운데 블로킹으로 4득점을 쓸어담았다.

현대건설은 김주향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주포 황연주가 10득점에 공격 성공률 20.51%로 부진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흥국생명에 3-1(18-25 25-15 230-28 25-20)로 역전승을 거둬 결승 티켓을 따냈다. GS칼텍스는 표승주가 29득점으로 양 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이소영이 22득점으로 지원했다. IBK기업은행에서 GS칼텍스로 이적한 세터 이고은은 공격수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경기를 조율했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흥국생명은 공윤희(19득점)와 김세영, 김미연(이상 18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승부처에서 범실이 나와 아쉬움을 남긴 채 대회를 마감했다.



승패의 분수령이었던 3세트에서 두 팀은 세트 스코어 1-1에서 듀스 공방을 거듭했지만 흥국생명 공윤희가 연달아 공격 범실 2개를 저질렀다. 4세트 GS칼텍스는 승기를 타고 상대의 연이은 범실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2017-2018시즌 V리그 정규시즌 3승 3패로 팽팽하게 맞섰던 KGC인삼공사와 GS칼텍스는 12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KGC인삼공사 주포 최은지가 동료와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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