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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이규형, 조승우 행보 막을까…형제의 반격 시작

사진=JTBC ‘라이프’




이규형이 조승우가 추진하는 상국대학병원의 체질 개선에 제동을 걸까.

13일 방송된 ‘라이프’에서 수익 극대화를 위한 구승효(조승우 분)의 상국대학병원 체질 개선이 다각도로 전개되는 가운데, 예선우(이규형 분)의 등판으로 병원장 선거의 판세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승효는 본격적으로 상국대학병원의 구조 개편을 시작했다. 그는 유기견 봉사활동을 다녀온 후 동물의료센터 설립을 공식화했고, 금연·탈모·비만·안티에이이징의 4대 생활 건강 클리닉 개설을 추진했다. 이어 구승효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인센티브제를 확대 시행해 매달 전 의국 진료기록을 검수, 사고가 발각되면 당사자뿐만 아니라 책임자까지 징계하겠다고 선포했다. 특히 성과급제는 억 단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대신 환자에게 부담이 가중돼 구승효의 결정에 일부 의료진의 걱정은 더욱 깊어졌다.

이때 마침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심평원)의 예선우가 현장 조사 차 상국대학병원에 등장했다. 이번 조사는 앞서 수천 건의 수술 이력을 자랑한 김태상(문성근 분)의 과잉진료가 그 대상이었다. 제보가 들어온 이상 조사를 피할 수 없었던 김태상은 병원장 선거를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는 자료를 숨기고 제보자 찾기에 혈안이 됐지만 이와 달리 구승효는 예선우에게 경영진단 당시 수집한 집도의별 조사 기록까지 모두 내주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예선우의 등장으로 가장 유력한 병원장 후보였던 김태상이 위기에 놓이면서 상국대학병원 내 긴장감은 한층 더 높아졌다. 김태상을 고발하는 민원을 제기한 예진우(이동욱 분)와 직접 현장 조사에 나선 예선우, 여기에 아낌없는 지원을 보낸 구승효의 연결고리가 치밀한 서사를 완성, 극의 흡인력을 높였다. 특히 묵직한 신념으로 은밀하고 치밀하게 움직이는 예진우와 사소한 행동에도 계획과 의도가 들어있는 구승효는 서로를 향하진 않았지만 간접적인 대립 구도를 그리며 앞으로의 갈등을 예고했다.

한편, 폐쇄성에 갇힌 병원의 현실 속에서 각자의 신념으로 충돌하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극을 더욱 팽팽하게 만들고 있는 JTBC ‘라이프’는 월, 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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