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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이경영·오대환·정제원 캐스팅…김희선·김영광과 호흡

사진=각 배우 소속사




‘나인룸’에 이경영, 오대환, 정제원이 합류했다.

14일 tvN ‘나인룸’ 측은 이경영, 오대환, 정제원 세 배우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나인룸’은 ‘미스터 션샤인’의 후속으로 9월 첫 방송하는 작품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이경영은 극 중 과거의 비밀을 알고 있는 소시오패스 회장 기산 역을 맡았다. 장화사(김해숙 분)를 이용해 새로운 인생을 얻은 기산은 목적 달성 후 장화사를 완벽히 내치고 과거의 비밀을 감추며 살아온 인물. 그는 악연으로 얽힌 장화사와 끝임없이 대립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상남자 중의 상남자이자 사람 냄새 나는 형사 오봉삼 역에는 ‘개성파 배우’ 오대환이 캐스팅 됐다. 오봉삼은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부딪치면서 초고속 강등의 수모를 겪은 캐릭터. 그 후 을지해이에게 복수할 기회를 찾고 있다가 다시 만난 을지해이에게서 의외의 따뜻한 내면을 발견하고 그의 ‘츤데레 조력자’로 활약한다.



‘화유기’, ‘문집’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정제원은 상위 0.01%의 천재이지만 감정 컨트롤이 불가능한 무법자 기찬성 역을 맡았다. 기찬성은 기산(이경영 분)의 아들이자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다. 정제원은 아버지로부터 무한 애정을 받는 파파보이 기찬성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낼 예정.

한편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 ‘나인룸’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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