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주식시장은]오후 들어 코스닥 상승폭 줄어

전일 급락했던 코스피·코스닥이 조심스런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1%대 상승세를 나타냈던 코스닥의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14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8.78포인트(0.39%) 오른 2,257.2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1포인트(0.06%) 오른 2,249.86에 출발했다. 전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0.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0.4%, 나스닥지수는 0.25% 하락한 채 장을 마치는 등 터키 금융불안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었지만 국내 증시는 오히려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9억원, 276억원 규모로 소폭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13%), 의약품(1.13%), 종이목재(0.95%), 서비스업(0.9%)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가스업(-1.56%), 보험(-0.67%), 유통업(-0.43%), 섬유의복(-0.33%)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7%), 신한지주(055550)(1.06%), 셀트리온(068270)(0.96%), POSCO(005490)(0.78%), 삼성전자(005930)(0.67%)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한국전력(015760)(-1.93%), KB금융(-1.17%), 삼성물산(028260)(-0.81%) 등은 약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39포인트(0.71%) 오른 763.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68포인트(0.35%) 오른 758.33에 출발해 오전장에서 1% 넘는 상승률을 나타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좁아졌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원10전 내린 1,130원80전에 거래되고 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