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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를 합시다3' 윤두준·백진희, 10년전 연인이 되지 못한 이유는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3:비긴즈’




윤두준과 백진희가 과거 친구에서 특별한 존재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에서 10년 전 구대영(윤두준 분)은 이지우(백진희 분)에게 묘한 감정 변화를 느꼈다.

이날 방송에서 대학생 시절 대영은 병삼(김동영 분)이 지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대영은 당구장에서 큐대로 괜히 당구공을 세게 치거나 티슈 곽을 휙 던지는 등 자신도 모르게 병삼을 향해 질투를 드러냈다. 그는 성주(서벽준 분)가 병삼에게 지우와 잘해보라는 분위기를 잡을 때마다 심드렁한 표정을 지으며 은연중에 두 사람을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

이어 2004년의 마지막 날, 정동진에 해돋이를 보러 가기 전 들뜬 지우와 병삼, 성주와 달리 대영은 일부러 그날 아르바이트를 잡았다. 그는 일을 마치고 홀로 쓸쓸하게 귀가하던 중 개인 사정으로 일찍 돌아온 지우와 마주치자 반가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결국 대영과 지우는 정전이 된 빌라 옥상에서 라디오로 함께 새해 방송을 들으며 2005년의 시작을 함께 했다. 그들은 캔맥주를 나눠 마시며 카운트다운을 세는 등 둘만의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현재로 돌아온 상황에서 지우가 우선(안우연 분)에게 건넨 조언은 과거 대영과 지우가 이루어지지 못했음을 암시했다. 지우는 ”나처럼 생각만 하다가 고백도 못 하고 놓칠 수 있다“며 과거를 담담히 회상했다.

한편 과거 대영과 지우가 연인으로 밝혀지지 못한 까닭이 밝혀지는 tvN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 10회는 14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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