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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노트9 중국 출시행사…"소비자 신뢰 회복할 것"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서 고객들이 갤럭시노트9 사전예약을 하고 있다. 오는 24일에 출시되는 갤럭시노트9은 배터리 용량과 저장공간이 대폭 커졌으며 S펜에 블루투스 기능을 담아 멀리서도 펜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서울경제DB




삼성 갤럭시 노트9 오션 블루/서울경제DB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1862 극장에서 현지 미디어, 갤럭시팬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갤럭시노트9 중국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를 다시 얻기 위해 제품 디자인부터 판매, 마케팅까지 중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직접 듣고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 중국 출시에 맞춰 중국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위챗(WeChat)과 협력해 다양한 위챗 기능을 사용자들이 더욱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중국 현지 40여개의 인기 게임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성능 최적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고사양의 게임도 장시간 성능 저하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중국 시장에서 8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0.8%를 차지했다. 갤럭시노트9이 중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삼성전자 점유율을 올리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갤럭시노트9은 중국에서 이달 31일부터 미드나잇 블랙, 오션블루, 메탈릭 코퍼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홍승희인턴기자 shhs95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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