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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에 하늘길·바닷길 모두 막힌 제주, 6천가구 정전까지

사진=연합뉴스




제19호 태풍 ‘솔릭’이 제주도에 머물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

2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솔릭’의 영향으로 현재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쳤다. 또 막대한 재산피해가 집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오후 7시경 제주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에서 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이로 인해 20대 여성 1명이 실종되고 30대 남성 1명이 다쳤다. 이들은 사진을 촬영하던 중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 5시 40분경에는 제주시 별도봉정수장의 도수관(압송관 이음부)에서 누수가 발생해 복구작업 중이며, 가로수 32그루가 강풍에 쓰러졌다.

서귀포 위미항 방파제 보강시설물 90여t이 유실됐으며, 제주시 12곳에서 정전이 발생해 6천517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이 중 5천여가구는 현재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하늘길과 바닷길은 완전히 막혔다. 여객선 운항은 중단됐고, 제주공항 출·도착편 항공기는 사실상 전편 결항됐다.

‘솔릭’은 현재 제주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북북서진 중이다. 이날 오후 3시 전남 진도 서남서쪽 약 70km 해상을 지나 24일 오전 9시 서울 동남동동 약 90㎞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된다.

제주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물폭탄이 쏟아지기도 했다. 제주 윗세오름에 746㎜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제주 서귀포 490.5㎜, 제주 210.4㎜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출처=연합뉴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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