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앓던 70대가 실종 하루 만에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군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군산항 1부두 인근 해상에서 A(72·여)씨 시신을 발견해 뭍으로 인양했다.
전날 집을 나간 A씨는 가족과 연락이 끊겨 경찰에 실종 신고접수 된 상황이었다.
경찰은 동백대교 인근에서 실종자 신발 등을 발견하고 해경과 소방서에 바다 수색을 부탁했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항구와 부두 주변을 수색해 실종 하루 만에 숨진 A씨를 포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 수술을 받고 우울증을 앓았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서영인턴기자 shy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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