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민지혁, 영화 제작사 '갑질'에 분노 "꼭 그렇게 다 가져야만 속이 후련하냐"

배우 민지혁./ 사진=민지혁 SNS




배우 민지혁이 영화 제작사가 오디션을 보는 배우에게 오디션 비용을 부담하게 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공개하며 불만을 제기했다.

지난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민지혁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글들을 통해 제작진과 자신의 입장이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이건 좀 너무 한듯하다”는 말로 폭로를 시작했다.

민지혁은 영화 ‘님의 침묵’ 오디션과 관련해 받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제작진의 그릇된 행동을 비판했다. 자유연기 15초에 자기소개를 하는 오디션의 비용은 총 1만 원, 추후 이는 5000원으로 할인됐다. 마치 선심을 쓰듯 오디션 참가비를 할인해 주는 ‘갑’의 횡포에 그는 분노했다.

민지혁은 “연기로만 1년에 300~400만 원도 못 버는 배우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면서 “꼭 그렇게 가져가야만 속이 후련 하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사진=민지혁 SNS




이어 그는 다음 날 참가비와 관련, 제작진의 해명에 대해 “어처구니 없다”는 내용의 글을 다시 한 번 게재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제작진은 “지원자가 8천명이 되어서 만원으로하는건 좀 그랬다. 그래서 나중에 5천 원으로 수정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자메시지에는 해당 금액이 오디션 참가자들을 위한 간식, 음료, 서류발송, 청소 등에 필요한 비용이라는 설명이 있었다.

한편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로 데뷔한 민지혁은 16년 차 베테랑 배우로 ‘전우치’, ‘친구2’, ‘화려한 외출’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