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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시간당 60㎜ 폭우에 '물바다' 도로만 23곳 물에 잠겨

사진=연합뉴스




3일 밤부터 4일 새벽까지 충북에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충북도가 이날 오전 7시까지 집계한 피해 현황에 따르면 폭우로 산사태 3건, 침수 48건, 도로 토사 유출 13건이 발생했다.

3일 오후 11시경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백봉공원에서는 토사가 무너져 승용차 1대가 매몰됐다.

괴산군 능촌리에서는 야산의 토사가 밀려 내려와 주택과 축사 일부가 파손됐다.

청주 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 하상도로와 명암저수지∼청주랜드 1순환로는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원마루 공원 인근 도로는 침수돼 차량 통행이 불가능했고, 운천동에서도 도로가 침수돼 승용차가 물에 잠겼다.

사진=연합뉴스




밤사이 폭우로 청주에서만 23곳의 도로가 침수됐던 것으로 집계됐다.

단시간 강하게 내린 비로 인해 무심천 수위가 높아지면서 청주시 운암리 6가구 9명은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폭우로 인해 4건의 구조 활동을 벌여 1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밤사이 폭우 피해, 침수가 잇따라 평소 신고 건수보다 3배가량 많은 1천700여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비가 야간에 많이 내려 이날 오전까지 피해 신고가 추가로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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