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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다목적 숲 공간 명장공원 만든다

명장동 453-3번지 일원 2만2,000㎡ 규모

숲속도서관, 아로마원, 숲속 놀이공간 등 조성

부산시는 동래구 명장동 453-3번지 일원에 ‘명장공원’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대상지인 ‘명장공원’을 동래구, 금정구, 해운대구 3개구에 걸쳐 있는 도심지 내 근린공원으로 조성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부산시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내년 8월까지 20억 원을 투입해 2만2,226㎡를 공원으로 꾸밀 방침이다. 이 곳에는 소나무 숲의 생태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숲과 연계한 생태프로그램이나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친환경 산책로(540m)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산책로 주변에는 장애인주차장과 다목적운동장을 설치하고 숲속도서관, 아로마원, 숲속 놀이공간 등을 만든다.

부산시 관계자는 “명장공원 조성사업은 산림휴양, 휴식,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의 숲길을 사회적 약자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민의 산림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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