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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녀' 남편 류창둥 회장, 中 귀국… 성폭력 혐의 전면 부인

美 경찰 당국이 공개한 류창둥 회장의 머그샷.




‘성범죄 혐의’ 류창둥 징둥닷컴 회장이 중국으로 귀국했다.

3일(현지시간)중국 왕이통신은 “류창둥 회장 측이 미국에서 벌어진 ‘성범죄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왕이통신에 따르면 그의 변호사는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류 회장이 중국으로 귀국했으며, 미국에서 일어난 사건과 관련해 기소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경찰이 확실한 증거 없이 류 회장을 체포했으며, 여권 회수 조치도 하지 않았다. 보석금 없이 풀려났다”고 덧붙였다.

류창둥 회장은 지난달 31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부적절한 성적행동을 한 혐의로 헤네핀 카운티 경찰에 체포됐다.



이후 그는 하루 만에 풀려났지만, 중국 네티즌을 비롯, 전 세계 사람들을 충격케 했다.

일각에서는 류 회장이 지난 2015년에도 호주의 한 펜트하우스에서 열린 파티 직후 성범죄 연루 의혹을 받았던 사실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중국 내 전자상거래 사이트 2위 ‘360바이닷컴(360buy.com)’의 CEO인 류창둥 회장은 2015년 국내에서도 ‘밀크티녀’로 유명한 장저티엔과 1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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