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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평가원 “지난해와 같은 출제기조 유지”

국어·영어, 다양한 지문 활용…수학·탐구, 사고력 중심 평가

2019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열린 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한 ‘마지막’ 모의평가가 5일 아침 전국 2,08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시작됐다.

이번 평가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에 앞서 주관하는 두 번의 공식 모의평가 중 마지막 시험이다. 모의평가를 통해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체제와 문제 유형에 적응할 수 있고, 평가원은 출제·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실제 수능에 반영한다.

이번에도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의평가 출제위원단은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은 수험생이라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EBS 수능 교재·강의와의 연계 비율은 70%를 유지했다.



영역별로 보았을 때, 국어와 영어 영역에서는 출제 범위 안에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다. 수학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한다. 평가원은 필수과목인 한국사의 경우 수험 부담을 최소화하고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또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분석·탐구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도 출제된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지원자는 60만78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295명 늘었다. 지원자 중 재학생은 51만4,436명, 졸업생 등은 8만6,344명이다. 시험은 실제 수능과 똑같이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수학, 영어, 한국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진행된다.

평가원은 5∼8일 이의신청 기간을 두고 17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한다. 성적은 10월 2일 발표된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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