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지난주에 이어 양동근과 마이크로닷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양동근은 냉장고를 공개하며 “냉장고는 오롯이 아내의 세상이다. 내가 손댈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라며 “내 입맛은 중요하지 않다. 아내가 해주는 음식은 다 좋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튜디오에는 양동근의 부인 박가람 씨가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동근은 갑작스러운 아내의 등장에 진심으로 반가워했지만 셰프들이 해준 요리를 먹는 와중에도 “아내를 위해 음식을 남겨야 할 것 같다”라며 눈치를 봐 웃음을 자아냈다.
2013년 4년 열애 끝에 결혼을 한 양동근은 아이 3명의 다둥이 아빠다.
양동근은 2009년 군 시절, 자살 방지 캠페인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박가람 씨를 처음 만났다. 양동근 팬이었던 23세 대학생 가람 씨가 뮤직비디오 출연을 자처했던 것.
양동근과 박가람 씨는 각각 삼남매인 만큼 결혼 후 아이 셋을 낳기로 약속, 현재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