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은 반려동물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복지 서비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설립된 조합이다.
대한민국의 4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정보와 사회적 인프라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에서는 선진 반려문화를 사회에 정착시키고자 조합원 및 일반 회원 간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반려동물 양육에 필요한 정보를 직접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 ‘휴니토리’를 출시했다.
‘휴니토리’는 위치와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가까이에 있는 산책친구를 자동으로 매칭해 줄 뿐만 아니라 견종과 나이에 따라 반려견에게 필요한 의료, 쇼핑 등을 맞춤형으로 제시해준다. 또한 ‘휴니토리’는 기존의 SNS보다 더 적극적인 회원 간의 소통을 장려하기 위해 각 카테고리별로 차별화된 ‘뱃지’ 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강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일반회원 외에 동물병원이나 펫숍, 용품점 등의 비즈니스 회원에게도 효과적으로 자신의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휴니멀 협동조합의 이주영 과장은 “지금의 휴니토리는 SNS 중심이지만 앞으로 회원이 더 많이 늘어난다면 빅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려인과 반려동물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휴니토리는 현재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며 내년 초 iOS 서비스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편 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은 9월 7일부터 9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펫쇼(KOPET)에 참가해 ‘휴니토리’ 홍보 및 조합원 모집 활동에 나섰다. 이번 코리아펫쇼에서 휴니멀 협동조합은 (사)한국애견협회, 네슬레퓨리나, ANF, 대주바이오, 펫보스의 도움을 얻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반려동물 맞춤형 SNS 앱인 휴니토리의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지난 7월 고양시에서 열린 ‘프리미엄 펫쇼’에서 선보였던 ‘등록해주개’ 캠페인을 이번에도 선보여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등록해주개’ 캠페인은 당일 부스를 찾은 조합원이나 신규조합원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반려동물등록을 해주는 이벤트로 반려동물 복지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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