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28일 현재 추진 중인 연내 남북국회회담에 참여하기로 했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 최고인민회의와의 남북국회회담에 우리 당도 함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국회와 함께한다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에 ‘연내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했고,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은 전날 답신을 보내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며 문 의장의 제안을 수락했다.
바른미래당은 남북국회회담 추진 상황을 지켜보면서 누가 회담에 참여할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 수석대변인은 “몇 명이 갈지는 국회에서 논의할 것”이라며 “각 당의 참여 규모 등에 대해서는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들이 논의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성문인턴기자 smlee9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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