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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짜미’ 日 강타..‘콩레이’ 한국 영향은?

초강력 태풍 ‘짜미’가 강타한 일본에서 한 항구의 등대가 강풍과 파도를 맞고 통째로 뽑혀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NHK에 따르면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나제항에 있던 등대가 사라졌다. 해상보안청은 태풍으로 인한 강풍과 파도로 등대가 뽑힌 것으로 보고 사라진 등대를 찾고 있다.

제24호 태풍 짜미는 이날 오후 2시 현재 고치현 아시즈리미사키 남쪽 60㎞ 부근에서 상당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시속 45㎞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했다.

태풍이 이처럼 강한 세력을 갖고 강타하자 태풍이 지나간 지역에는 지붕이 무너져내리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고치시 해안에서는 돌풍이 발생해 주택의 지붕 기와의 일부가 무너져내렸고, 비닐하우스의 기둥이 뽑혀 무너지는 피해 신고도 잇따랐다.

태풍이 지나간 남부 오키나와현과 가고시마현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51명(오후 1시 기준)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한편,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후 3시 괌 서쪽 7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2㎞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했다.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75hPa(헥토파스칼)로,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32m(시속 115㎞)이고 강풍 반경은 250㎞다.

‘콩레이’는 다음 달 3일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70㎞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후 3시께는 오키나와 서남서쪽 360㎞ 부근 해상에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오키나와 부근을 지날 때는 현재보다 강하고 커질 전망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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