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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최고의 이혼’ 배두나, “현지화가 잘 된 리메이크작·차태현씨 아내분의 권유에 감동”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배우 배두나나 8년만에 국내 드라마로 복귀한다. ‘최고의 이혼’ 배두나가 “원작의 리메이크작이 걸작이었다”며 작품성에 믿음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차태현의 아내가 ‘배두나씨와 부부 호흡을 맞추는 걸 적극 권했다’고 한 점 역시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문정민 극본, 유현기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유현기PD,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배두나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극본 문정민/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양문숙 기자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드라마 ‘마더’의 원작자 사카모토 유지가 쓴 또 다른 히트작으로, 국내 리메이크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배두나는 극중 만사가 느긋하고 긍정적인 여자 강휘루 역을 맡아 차태현과 부부 호흡을 맞춘다. 강렬했던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컴백 할 예정.

배두나는 “처음에 대본을 받고 리메이크작이라는 부분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사도 제가 좋아하는 것이고, 원작이 재미있었다. 일본에서 굉장히 있었던 인기 원작의 리메이크작이었는데, 걸작이었다. 정말로 현지화를 잘해서 잘 만들지 않는다면 굳이 다시 만들 필요가 있을까 생각을 했었다. ”고 털어놨다.

이어 대본을 보고 “도전해볼만하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문정민 작가의 현지화 대본은 배두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배두나는 “일본과 우리나라는 가깝지만 문화나 사회적 풍습은 너무 다르다. 이걸 현지화를 시키지 않으면 몰입이 쉽지 않은데, 그런 면에서 우리 작가가 굉장히 뛰어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는 역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 할거면 내가 할 일이 많은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배두나의 마음을 움직인 또 다른 이는 차태현의 아내였다. 배두나는 “선배님께서 말씀 주셨는데, 들어보니 사모님이 많이 권하셨다고 하더라.”는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여사님께서, 저랑 함께 연기하는 걸 권하셨다고 해서 너무 감사드린다. 여사님께 실망 끼쳐드리지 않고 열심히 보필하겠다. 차태현 선배님과 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미국드라마 ‘센스8’ 촬영을 하기도 한 배두나는 한국과 미국 드라마의 시스템의 차이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센스8’은 미국에서도 특별한 작품이다. 제작비가 엄청 나고 전 세계를 다니며 출연하고, 많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미국 드라마 중에서도 특별하다. ”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나 영화는 예산과 상관 없는 인간의 힘에서 오는 파워가 있다. ‘정’이라고도 할까. 서로 가족 같이 대한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다.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등 배우들이 출연하며 제각각 사연을 품고 있는 두 부부로 등장한다. ‘최고의 이혼’은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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