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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출신 인터폴 총재 실종됐다··佛 경찰 수사 착수

중국 공안 2인자 출신 멍훙웨이

일주일 전 中 출장간다고 나간 뒤 연락 두절

멍훙웨이 국제형사기구 ‘인터폴’ 총재/AP연합뉴스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의 총재가 실종돼 프랑스 경찰이 수사를 개시했다.

5일(현지시간) 유럽1방송과 AF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멍훙웨이(64) 인터폴 총재가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시작했다.

인터폴(Interpol)은 국제형사경찰기구의 약칭으로 1914년 창립됐으며, 국제 범죄의 신속한 해결과 각국 경찰의 협력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본부는 프랑스 제3 도시인 리옹에 있으며 총재의 임기는 4년이다.



멍훙웨이 총재는 중국 공안부 부부장을 역임한 중국 공안당국의 최고위급 인사로, 2016년 11월 인터폴 총재에 선임됐다.

멍 총재는 지난달 29일 중국 출장을 간다면서 집을 나선 이후 연락이 끊겼다. 프랑스 리옹에 있는 멍 총재의 가족은 현지 경찰에 실종신고를 낸 뒤 경찰의 기초조사를 받았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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