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시가 신해철 거리를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4차례의 버스킹 공연이다.
이번 행사명은 신해철이 부른 노래 ‘Here, I stand for you(히얼 아이 스탠드 포유)’ 제목을 그대로 차용했다. 직역하면 ‘너를 위해 내가 여기서 있을게’이다. ‘신해철 거리만의 색깔이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오는 13일은 신해철 거리 입구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성남뮤젤밴드의 색소폰 공연, 에코하모니밴드의 통기타 공연 등을 선보인다. 거리 곳곳에선 마술쇼, 키다리 피에로 공연, 인물스케치 등의 행사가 열린다. 14일에는 바이올린, 통기타 등으로 연주하는 신해철 노래 공연과 버블·마술쇼, 풍선아트 매직쇼, 캘리그라피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20일에는 분당 청소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이매진 블루의 랩과 힙합공연, 석고 마임 등의 행위예술이 펼쳐진다. 21일에는 바람과 구름의 통기타 합주, 잼in요들의 통기타와 요들, 렉스트의 공연과 팔찌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2월 8일 분당구 수내동(발이봉로 3번길 2) 일대 160m 구간을 신해철 거리로 조성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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