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가 영화 ‘택시운전사’로 아버지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를 정정했다.
지난 5월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5.18 힌츠페터 스토리’ 개봉을 앞두고, 장영주 PD, 故 힌츠페터의 아내인 브람슈테트 여사, 故 김사복 씨의 아들 김승필 씨가 출연했다.
이날 김승필 씨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나왔던 故힌츠페터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故김사복의 이야기를 다룬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를 통해)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반가운 일이다. 하지만 너무나 실제와 다른 모습에 속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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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승필 씨는 故김사복 씨가 우연히 힌츠페터 기자를 태운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버지는 재야 인사랑 꾸준히 교류가 있었다. 우연히 힌츠페터를 태운게 아니다”라면서 “사전에 이미 충분히 준비되었던 분이다. 힌츠페터를 만나기 전부터 외신기자와도 많은 교류가 있었다”고 오해를 수정했다. 이어 김승필 씨는 故김사복씨가 재야 인사들과 함께 한 사진들을 공개하며 설득력을 더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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